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2.09 10:44

노원구 취약계층 어르신 699명에 CU도시락 9366개 전달

지난 2일 SK건설과 BGF리테일 구성원이 도시락을 어르신분께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SK건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SK건설은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행사를 실시하며 서울 노원구 어르신에게 도시락을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한 끼 나눔 온택트 행사란 SK그룹이 코로나19로 끼니 해결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새로운 상생 프로젝트다.

SK건설은 노원구에 위치한 5개 복지관(공릉, 월계, 평화, 상계, 북부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699명의 어르신에게 총 9366개의 CU도시락을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는 지난 1일 시작해 3월 셋째주까지 총 7주간 진행된다. 

해당 복지관들은 어르신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장소로 활용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그동안 식사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SK건설은 동절기 내 신속한 지원을 위해 BGF리테일의 CU도시락 배송 시스템을 활용해 매일 당일 제조된 도시락을 복지관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배송된 도시락은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의 식사 시간에 맞춰 각 가정으로 직접 전달된다. 도시락은 총 12가지 종류로 구성 돼 매주 다른 도시락이 전달될 예정이다. 

SK건설은 도시락 마련을 위한 재원을 부담하며 BGF리테일은 최대한 많은 양의 도시락을 전달하기 위해 모든 상품을 제조원가로 제공한다.

이주형 SK건설 행복디자인그룹장은 "코로나19와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밥 한끼라도 더 따뜻하고 신속하게 대접하기 위해 BGF리테일과 협력해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