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2.09 17:41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9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이트론, 와이더플래닛, 위지트, 동양에스텍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트론은 전장 대비 130원(29.95%) 상승한 56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이트론은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위탁생산하는 제약사 한국코러스에 이아이디와 함께 100억원씩 총 200억원을 투자했다. 앞서 메르켈 독일 총리는 스푸트니크V의 임상3상 소식에 도입을 시사한 바 있으며 유럽연합(EU) 허가승인 절차도 진행 중이다.

이트론과 함께 한국코러스에 투자한 이아이디는 전거래일보다 63원(16.28%) 오른 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와이더플래닛은 전장보다 6050원(29.88%) 뛴 2만63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3일 상장한 와이더플래닛은 소비·행태·기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지난 5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지트는 전날 대비 435원(29.90%) 급등한 1890원에 거래를 끝냈다. 미국 테슬라가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투자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관련 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위지트의 자회사 옴니텔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운영업체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암호화폐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동양에스텍은 전날보다 1090원(29.99%) 오른 4725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이날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970만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5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22일이다. 

파라텍은 전장 대비 3850원(-29.96%) 급락한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파라텍의 최대주주인 베이스에이치디는 엔에스이앤지와 맺은 주식 양수도 계약이 해제됐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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