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1.02.17 11:11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디지털 자산 거래소 지닥이 옥타솔루션의 솔루션을 자사 시스템에 통합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닥은 올 3월 25일 부터 시행되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는 금융회사에 준하는 AML, 및 테러자금조달방지(CFT)의 의무를 지닌다.

지닥은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AML)에 특화된 시스템 및 자체 이상거래탐지(FDS) 시스템 구축 및  내부 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등 제도권 금융권 진입에 준비를 마쳤다.

지닥은 업계 최초로 거래소와 커스터디에 대해 ISMS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취득했다.

옥타솔루션은 레그테크 기반의 금융 준법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회사로 DB생명, 푸르덴셜생명,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등 에 AML 솔루션, KEB하나은행에 해외금융정보 자동교환협정(FATCA/CRS)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기존 제도권 은행, 보험, 캐피탈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지닥의 AML 시스템은 옥타솔루션의 기술과 노하우를 지닥 자체 시스템과 통합구축하여 제도권 금융과 가상자산 업계의 전문성을 확보했다. 가상자산의 거래 및 전송에 대한 위험인식 및 분석, 평가, 필터링, 모니터링을 하며 관련 자료는 금융정보분석원 보고에 활용된다.

지닥은 "국내 규제에 맞춰 금융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관련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할 것"이라며 “금융기술사로써 건전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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