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2.17 17:18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7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삼성출판사, 인터지스, 이스타코, 대영포장, 한솔로지스틱스, 서울식품, KCTC, 덴티스, 다날, 갤럭시아머니트리, 이화전기, 흥국에프엔비, KMH, 유진로봇, 인포마크 등 1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영포장은 전장 대비 920원(29.87%) 상승한 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 최대 이커머스 업체 쿠팡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소식에 택배와 물류 관련 산업이 부각되며 골판지 관련주인 대영포장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쿠팡과 물류 및 창고 업무 제휴를 맺은 KCTC는 전날 대비 2360원(29.54%) 뛴 1만350원에 거래를 끝냈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 기록을 이어갔다. 

물류운송 업체 인터지스도 전날보다 1130원(29.89%) 급등한 491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솔그룹의 종합물류 회사인 한솔로지스틱스는 전장보다 890원(29.87%) 오른 3870원에 장을 끝냈다.

삼성출판사는 전장보다 7350원(30.00%) 오른 3만1850원에 장을 마쳤다. 핑크퐁, 아기상어를 제작한 기업 스마트스터디의 나스닥 상장 추진설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출판사는 스마트스터디의 2대 주주다. 다만 스마트스터디 측은 "현재 나스닥 상장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고 상장 논의도 진행된 바 없다"고 밝혔다.

방송·송출 전문업체 KMH는 전날보다 6100원(29.90%) 급등한 2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는 이날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9% 증가한 6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날은 전장 대비 1540원(29.96%) 상승한 6680원에 거래를 끝냈다. 회사는 이날 국내 최초로 비트코인(BTC)으로 CU편의점, SSG페이, 도미노 피자 등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조만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화전기는 전장보다 105원(29.91%) 오른 456원에 장을 마감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국내 도입 가능성이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화전기는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 제약사 한국코러스에 투자한 이트론이 최대주주로 있다.

유진로봇은 전날보다 1255원(29.85%) 급등한 5460원에 장을 끝냈다. 자율주행로봇 솔루션이 국내 최초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진로봇은 지난달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로봇안전표준인 'ISO13482'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을 받은 물류로봇 업체는 미국 MiR, 일본 오므론 등 세계 3곳 뿐이다.

덴티스는 전장 대비 525원(30.00%) 상승한 227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덴티스가 올해 매출액 908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이날 서울식품은 전장 대비 84원(29.79%) 상승한 36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스타코는 전날 대비 268원(29.88%) 뛴 1165원에,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날 대비 1410원(29.94%) 뛴 6120원에 장을 끝냈다.

흥국에프엔비는 전장보다 785원(29.90%) 오른 3410원에 장을 마쳤다.

인포마크는 전날 대비 2550원(29.48%) 뛴 1만1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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