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2.17 18:04
사랑의열매회관을 찾은 이포넷 이수정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와 공생사회적협동조합 유대기 이사장(오른쪽)이 서울 사랑의열매 김용희 사무처장(왼쪽 두 번째)과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용희(왼쪽 두번째부터)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이수정 이포넷 대표, 유대기 공생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 사랑의열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와 모금 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업무용 스마트폰 기부 사업 모금에 나선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발맞춘 모금 캠페인 진행에 힘을 모은다.

모금 캠페인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인프라가 부족한 취약 계층을 위한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캠페인을 통해 총 1000여 명에게 스마트폰을 지원하고, 스마트폰을 지원받은 취약계층은 ‘타운워커앱'을 사용해 택배 배송, 중고물품 수거, 전통시장 배달 대행 등의 일자리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캠페인의 사업 추진 및 성과 관리는 공생사회적협동조합이 힘을 보탠다.

취약계층 스마트폰 지원 캠페인은 3월 31일까지 4500만 원 모금액을 목표로 진행되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CHERRY–희망 나눔 플랫폼’ 앱을 다운로드해 참여할 수 있다.

이수정 이포넷 대표는 "기술을 통한 나눔과 공감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바꾸고 소외받는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는 것이 체리의 비전"이라며 "공생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급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겪으며, 일자리를 찾지 못한 취약계층을 알게 되었고, 체리의 기술로 도울 수 있게 되어 더욱 뜻 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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