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2.18 10:00
연창학 창업융합전문석사 (사진제공=KAIST)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19일 오후 2시부터 2021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올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668명, 석사 1331명, 학사 713명 등 총 2712명이 학위를 받는다. 

KAIST는 지난 1971년 설립 이래 박사 1만4418명을 포함해 석사 3만5531명, 학사 1만9457명 등 총 6만9388명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KAIST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작년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중심의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수상자와 대표 연설자를 포함한 학생 83명과 보직자 17명 등 최소한의 인원이 행사에 참석한다. 

올해 학사과정 수석 졸업의 영광은 박현영(24세·전기및전자공학부) 씨가 차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는다. 

이사장상은 조예린(23세·신소재공학과) 씨, 총장상은 김민재(23세·바이오및뇌공학과) 씨, 동문회장상과 발전재단 이사장상은 각각 김경태(22세·물리학과) 씨와 정민우(22세·건설및환경공학과) 씨가 수상한다.

올 학위수여식에서는 K-스쿨을 졸업하는 연창학(27세·기술경영학부) 씨가 창업융합전문석사 학위를 받는다. 

K-스쿨은 KAIST의 특화된 공학교육에 기업가정신을 접목해 창업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석사과정이다. 

2016년 국내 대학 최초로 개설됐는데 논문을 쓰지 않아도 창업 실적만으로 학위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혁신적인 특징이다.

신성철 총장은 19일 식사를 통해 "멋지게 성장해서 당당히 졸업을 맞이하는 여러분이 진심으로 고맙고, 자랑스럽다ˮ고 격려한 뒤 "여러분이 만들어갈 KAIST와 우리 사회의 새로운 미래가 크게 기대된다ˮ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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