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1.02.18 14:05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금태섭(왼쪽) 전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금태섭안철수 페이스북 캡처)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금태섭(왼쪽) 전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금태섭안철수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무소속 후보가 18일 오후 4시 첫 TV토론에 나선다. 

'제3지대 단일화'를 추진 중인 두 후보는 '문재인 정부 4년간의 평가와 대안'을 주제로 약 100분간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두 후보의 토론은 오후 4시부터 채널A와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토론은 모두 발언, 사회자 질문, 주도권 토론이 각 20분씩 펼쳐지며 정치·정책 분야에 대한 자유토론 40분과 마무리 발언 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토론회는 당초 15일로 예정됐으나 주관사, 토론 형식을 가지고 이견이 발생해 무산될 뻔하다가 양 측이 합의해 이날 이뤄진다. 

두 후보는 오는 3월 1일 제3지대 단일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그 전에 '서울시 비전과 정책'을 주제로 TV토론을 한 차례 더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문재인 정부의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지적할 예정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적할 점이 너무 많아 고민이 될 정도"라며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점을 시민의 입장에서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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