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4.22 14:39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 폭이 둔화했다. 봄 이사철이 막바지에 다다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22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주간 전셋값은 0.04% 오르면서 지난주(0.06%)보다 상승 폭이 0.02% 줄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종로(0.43%)·금천(0.41%)·도봉(0.17%)·은평(0.17%)·노원구(0.14%)의 전셋값은 상승했지만 강동(-0.07%)·강북(-0.06%)·송파구(-0.05%) 등지는 하락했다.

한편 지난주 0.01% 올랐던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은 금주 0.03% 하락했다. 1기 신도시에서 0.0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고 2기 신도시는 보합세를 이어갔다.

중동(0.13%)·일산(0.07%)·광교(0.04%) 등의 전셋값은 올랐으나 분당이 0.18% 떨어지며 약세를 이끌었다. 판교·평촌 신도시는 각각 0.02% 하락했다.

경기·인천 전셋값은 0.03%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 폭을 유지했다.

매매의 경우 서울은 0.09%로 지난주와 동일한 오름세를 보였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0.33% 오르며 강세가 이어졌지만 상승 폭은 지난주(0.49%)에 비해 둔화했다.

오히려 일반 아파트값의 오름폭이 지난주 0.02%에서 금주 0.05%로 커졌다.

송파구가 재건축 아파트값 강세로 0.27% 올랐고 금천(0.17%)·강동(0.16%)·강남(0.13%)·강서(0.12%)·서초구(0.12%)의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 0.01% 하락했던 신도시는 금주 0.01%로 상승 전환했다. 중동(0.06%)·평촌(0.03%)·일산(0.02%)·동탄(0.01%)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0.01%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