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2.21 11:12
코로나19 상황에서의 고등학생을 위한 학습컨설팅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 (사진제공=교육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교육부와 한국중등수속교사회, 한국진로진학정보원이 '코로나19 상황에서의 고등학생을 위한 학습컨설팅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을 제작해 모든 고등학교 및 시도 학습종학클리닉센터 등 관련 교육기관에 21일 배포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가이드라인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생의 학습결손 및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학습상담(컨설팅) 절차 및 내용, 상담 사안에 따른 유의할 점 등의 내용이 상담 사례와 함께 담겼다.

교육부는 참여 상담가(컨설턴트)와 학생 대상 설문을 통해 학습상담 운영 현황, 상담 희망분야·과목, 방법, 만족도 등을 조사·분석해 현장 학습상담 운영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했다고 강조했다.

비대면 학습 상황에서의 심리·정서, 진로·진학, 학습법, 과목별 학습 상담에 관한 개요, 문제 원인 진단 및 사례 분석, 단계별 상담 전략 및 요령 등도 포함됐다.

또 교육부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으로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을 도운 실제 사례들을 제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업흥미 상실, 무기력 상태에 빠진 학생이 심리·정서 및 학습법 상담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스스로의 학습 목표를 성취해 나아가는 사례 등을 통해 현장 이해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교육부는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효과적인 학생별 맞춤형 학습 지도를 위한 교사·학부모 학습 상담 역량 강화, 담임 및 교과 교사와 연계한 체계적인 학습 지도 활동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수석교사 등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비대면 학습상황에서 고등학생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을 통해 학업에 대한 자신감 회복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학교 일상의 회복을 위해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앞으로도 학생별 학습 지도 및 상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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