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2.21 11:29
모델들이 LG 그램의 신규 라인업인 'LG 그램 360'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LG전자가 LG 그램의 신규 라인업인 'LG 그램 360'을 새로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22일 LG 그램 360을 새롭게 출시해 투인원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LG 그램 360은 그램의 초경량·대화면이라는 정체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화면 360° 회전의 자유로움을 더한 제품이다. 고객은 상황에 따라 노트북, 태블릿 모드 등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16형과 14형 2종으로 출시된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반 노트북의 화면 크기가 15.6형(39.6cm), 13.3형(33.7cm)임을 감안해 고객이 좀 더 큰 화면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컴팩트한 사이즈를 유지하면서도 화면 크기는 늘렸다고 강조했다.

또 LG전자는 LG 그램 360은 생산성과 휴대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용자는 문서 작업이나 영상 편집 등 키보드를 사용할 때에는 노트북 모드로 사용하고, 영상 콘텐츠를 즐기거나 펜을 활용할 때는 태블릿 모드로 사용할 수 있어 생산성이 극대화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LG 그램 360 16'은 투인원 노트북임에도 1480g의 무게에 80와트시(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6:10 화면비의 WQXGA(2560x1600)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FHD(1920x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보다 더욱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LG 그램 360은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타이거레이크(Tiger Lake)를 탑재해 기존 제품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약 20% 빠르고, 인텔의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 아이리스 엑스이(Iris Xe)를 장착해 고화질 영상 작업 및 게임 구동 시에도 빠른 속도로 쾌적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미국 국방부 신뢰성 테스트(MIL-STD; Military Standard)'의 7개 항목(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을 통과해 내구성도 인정받았다.

이번 신제품에는 기본 제공 저장공간보다 더 많은 용량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듀얼 슬롯이 적용되어 필요에 따라 추가 SSD를 장착해 최대 2TB까지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LG 그램 360의 직각으로 마감된 모서리에서는 단아한 세련미가 배어 나오며, 알루미늄(상판 커버)과 마그네슘(바디) 소재를 적절하게 사용해 가벼움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잡았다. 색상은 '옵시디안 블랙(16/14형)', '쿼츠 실버(16형)', '토파즈 그린(14형)' 등 총 3가지로 출시되며, 색상별 출시일은 상이하다.

출하가는 16형 224만원, 14형 209만원(i5/8GB/SSD 256GB기준)이며, 모델 별로 상이하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투인원 노트북 시장도 대화면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대화면에 휴대성까지 겸비한 'LG 그램 360'으로 투인원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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