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2.22 07:28
서신애 (사진=서신애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소속사를 통해 학교 폭력(이하 학폭)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그와 같은 중학교를 졸업한 배우 서신애도 의미심장한 글귀를 남겨 수진의 학폭 피해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서신애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None of your excuse(변명할 필요 없다)"란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3일 수진으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신애에 대한 피해 사례도 언급했다.

A씨는 "서양이 울면서 나한테 말하던 걸 기억한다. 등교하는 길에 이 친구 뒤에서 '서양 이 XXX아. 야 이 X꾸X꾸야. 애미애비 없어서 어떡하냐' 등 매일 소리를 지르며 불렀고, 없는 소문까지 만들어서 다른 친구와 말다툼을 하게 만들고, 서양에게 치마가 너무 길다며 좀 줄이라는 듯 꼽을 줬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런데 (수진이) 예능에 나와서 얘랑 같은 출신이라고 웃으며 말하더라. 진짜 소름끼쳤다"고 말했다.

서신애는 지난 2012년 KBS 드라마 'SOS' 기자 간담회에서 "시트콤 '하이킥'에 출연하며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연예인 납신다'고 장난을 치거나 내게 '빵꾸똥꾸', '신신애', '거지'라고 불러 슬펐다"라고 밝혀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한편 (여자)아이들 수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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