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2.22 18:28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2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서울식품, 포스코강판, 서울식품우, 메디톡스, 비덴트, 네오위즈홀딩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센트럴바이오 등 8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식품은 전거래일 대비 99원(30.00%) 상승한 429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최대 이커머스 업체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 소식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식품은 쿠팡의 자체 브랜드 피자를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지난 16일과 17일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서울식품우는 전장 대비 1650원(30.00%) 오른 7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포스코강판은 전거래일보다 5400원(29.83%) 급등한 2만3500원에 장을 끝냈다. 전기차량용 부품 공급 등 신사업 모멘텀이 가시화 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강판이 냉연강판을 컬러·도금강판 형태로 가공해 판매하는데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판매가격에 전이되면서 수익개선이 진행중"이라며 "전기차량용 부품 공급 등 신사업 모멘텀 가시화까지 임박했다"라고 분석했다. 리서치알음은 목표주가를 기존 2만4600원에서 2만8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디톡스는 전장보다 4만5600원(30.00%) 뛴 19만7600원에 장을 마쳤다. 대웅제약과의 보톡스 전쟁이 마무리되며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메디톡스와 메디톡스의 미국 파트너사 엘러간(현 애브비), 대웅제약의 미국 판매사 에볼루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판매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등 지적재산권 갈등의 완전한 해소를 위한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대웅제약은 에볼루스를 통해 나보타를 지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메디톡스와 엘러간은 대웅제약이 미국에서 판매한 매출에 대해 로열티와 합의급을 지급받게 됐다.

네오위즈홀딩스는 전거래일보다 7900원(29.98%) 급등한 3만42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실적이 급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네오위즈의 지난해 연간 잠정 영업이익은 577억503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3% 급증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전장 대비 3750원(29.64%) 오른 1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가 미국 블루오리진의 차세대 로켓엔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블루오리진과 BE-4관련 최초계약을 체결했으며 공급업체 등록도 마쳤다고 밝혔다. 블루오리진은 지난 2000년 아마존 설립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민간 우주 항공기업이다.

센트럴바이오는 전장보다 555원(30.00%) 뛴 2405원에 장을 끝냈다. 이날 회사는 지난 19일 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사업 다각화 및 수익 극대화를 위해 타법인 출자 및 인수를 위한 의향서 제출 및 제안을 받은 상태"라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 등 협의중에 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라고 공시했다. 또 "오는 3월 중 정기결산 및 주주총회소집결의 등 정기주주총회와 관련하여 향후 일정에 따라 공시 예정"이라며 "공시된 내용에 따라 오는 3월 26일 유상증자(제3자배정) 62.6억원이 납입 예정이며 예정된 시일에 주금이 납입될 경우 당사의 최대주주가 변경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는 전거래일 대비 3000원(29.56%) 상승한 1만31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뉴로스는 전거래일 보다 2050원(29.93%) 급락한 48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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