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2.23 08:03
온앤오프 (사진=tvN 캡처)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온앤오프'에 출연한 그룹 AOA 출신 가수 초아가 우울증을 앓았던 사실을 고백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초아는 3년 만에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 모습을 드러내며 우울증 등으로 2017년 6월 팀을 탈퇴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날 미용실을 방문했다. 이를 본 성시경은 "(과거 오랜 기간) 탈색 머리를 유지하는 게 힘들지 않았냐?"고 물었다. 초아는 "머리가 많이 상하는 거도 있고 너무 밝으면 피부 화장 톤이 (어두워 보여서 얼굴뿐만 아니라 팔 이런 곳도 메이크업을 했다)"고 답했다.

초아는 "한창 정신 건강이 안 좋았을 때는 클렌징폼으로 몸을 닦으면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나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지금은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에 MC 엄정화는 "좋아하고 꿈꾸던 일을 해도 일에 치이거나 사람들에게 상처받으면 마음이 닫히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

초아는 2012년 7월 AOA로 데뷔했으나 우울증, 불면증 등으로 2017년 6월 팀을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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