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2.23 10:58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사진제공=질병관리청)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사진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발생 확진자는 357명이다.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330명, 나머지 27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7681명으로 늘었다. 

국내 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118명, 경기 122명, 인천 12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52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발생 지역은 강원 14명, 부산 12명, 충남 8명, 대구 7명, 경북 7명, 전북 7명, 광주 6명, 전남 6명, 경남 5명, 충북 4명, 울산 1명, 세종 1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는 지역사회에서 22명, 검역단계에서 5명 발견됐다. 한국인이 10명, 외국인이 17명이다. 유입 국가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아메리카(8명), 유럽(6명), 아프리카(2명) 순으로 뒤따랐다. 

600명대까지 치솟았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최근 다소 안정세에 접어드는 모양새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21명→621명→561명→448명→416명→332명→357명을 기록했다. 주말이라 검사수가 줄었던 전날과 달리 이날은 검사수가 7만명대로 늘었음에도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를 유지했다. 

다만 집단발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8명, 남양주시 플라스틱 공장 누적 확진자는 171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김포시 한 가족 관련 확진자는 13명이다. 양천구 소재 유치원과 성남시 춤무도장 등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사진제공=질병관리청)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사진제공=질병관리청)

신규 격리해제자는 507명으로, 누적 격리해제자는 총 7만 8394명이 됐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7714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 대비 11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1573명으로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148명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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