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1.02.23 14:21
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청사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부천시가 지난해 개발한 '부천문화둘레길'을 본격 운영한다.

문화둘레길은 도시숲길(7.7㎞), 마을이음길(6㎞), 소사내음길(8.9㎞), 원미마실길(8.4㎞) 4개 코스 총 31㎞의 규모로 개발된 마을길이다.

오는 3월부터는 비대면 스탬프 투어를 시작으로 사진 공모전, 장애인과 함께 둘레길 체험하기, 지역 축제와 연계한 걷기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스탬프 투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규모 대면 행사가 어려워, 부천시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완주자에게는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4개 코스 완주 도전 과제 성취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희망의 의지를 북돋울 뿐 아니라 코로나블루 상황 속에서도 소소한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에 따라 여행이 어려운 현 상황에서 둘레길 코스를 걸으면서 힐링하고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고, 내 고장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시명 부천시 축제관광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하루빨리 진정되어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로 부천문화둘레길을 널리 알려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문화둘레길이 우리 시의 대표적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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