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3일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9.66포인트(0.31%) 내린 3070.09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4.54%), 철강금속(2.64%), 운수장비(0.60%), 유통업(0.50%), 비금속광물(0.47%)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2.94%), 기계(-1.89%), 종이목재(-1.22%), 증권(-1.07%), 의료정밀(-1.04%)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소형주(-0.94%)의 낙폭이 대형주(-0.26%)나 중형주(-0.43%)보다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98개, 내린 종목은 563개였다. 이날 한농화성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1.47%), 현대차(1.24%), NAVER(1.03%) 등 3개 종목을 제외한 셀트리온(-4.36%), 삼성SDI(-3.92%), LG화학(-3.38%), 삼성바이오로직스(-2.56%) 등 7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 나스닥 급락 등 영향에 약세로 출발했다. 장중 미 시간외선물 반등, 기관 순매수 전환에 상승 전환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전기전자 중심 순매도 출회에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02억원, 788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378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7.69포인트(1.85%) 내린 936.60로 장을 마쳤다. 전날 나스닥 기술주 급락 등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다. 이후 중소형주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오락·문화(0.67%), 컴퓨터서비스(0.36%), 통신서비스(0.31%), 음식료·담배(0.17%) 등 업종은 강세를, 제약(-3.64%), 유통(-2.89%), 운송장비·부품(-2.80%), 통신장비(-2.59%), 일반전기전자(-2.51%) 등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시총규모 소형(-1.05%), 중형(-1.72%), 대형(-2.54%) 모두 약세를 보였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20개, 하락한 종목은 1019개였다. 이날 골든센츄리, 소리바다, 키네마스터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1235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1억원, 438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원(0.02%) 오른 1110.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