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2.23 17:19

"ICU, 'Be Answer'라는 사명으로 법인 설립할 계획"

김학규 한국부동산원 원장(오른쪽)과 김영혁 ICU 팀장(왼쪽)이 '사내벤처 성장·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부동산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23일 사내벤처팀인 아이쿠(ICU)와 '사내벤처 성장·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019년 9월 정부 창업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사내벤처 ICU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그 결과로 ICU는 '부동산 거래위험 자동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지난해 10월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자동분석 시스템은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부동산 거래위험을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거래사기·불합리한 거래·기획부동산 등을 사전 방지해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구축됐다.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와 지난 2일 사업협력 및 맞춤형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과거 공기업 최초로 리파인을 분사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케이에이비벤처스를 성공적으로 분사한 경험이 있다.

김영혁 사내벤처 팀장과 박알찬 사내벤처 총괄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 개발하여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ICU를 Be Answer(부동산의 해답을 제시하다)라는 사명으로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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