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2.23 17:45

소상공인 경영 회복에 주력, 선도형 경제도약 이끈다
시설 개선부터 경영 현대화까지 체계적인 사업 추진

포항시청 전경. (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청사 전경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가 코로나19 상황 지속에도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 및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경영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총 사업비 436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죽도·흥해·중앙상가 공영주차장 조성공사, 기계·흥해시장 장옥개축 공사, 구룡포·영일대북부·남부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공사, 시장 내 시설물 개선공사 등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해 오천삼광시장 및 장량성도시장 아케이드 준공에 이어 이달에는 죽도시장 농산물거리에 아케이드와 화재감지기를 설치했다.

큰동해시장 및 대해불빛시장에는 통신·소방·전기·가스 정비 공사를 진행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상인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믿고 찾을 수 있는 쾌적한 환경 구축에 힘썼다.

상인 자생력을 갖춘 전통시장 육성을 위한 경영현대화사업은 상인대학, 장량성도(시장매니저)·효자(장보기배송서비스)·양학시장(마케팅)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 구룡포(첫걸음기반조성)·큰동해시장(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의 추진으로 변화된 소비 형태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당분간 별도 해제 시까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인근 공영주차장 2시간 무료 개방으로 주차난 해소와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의 접근성과 편의성 증진에 앞장선다.

이덕희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포항 경제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시설현대화 사업 및 경영현대화사업으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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