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1.02.24 11:07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이낙연TV 캡처)
이낙연(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이낙연TV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가덕신공항특별법 처리'에 대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관련 조항이 있든 없든 특별법을 처리하는 것 자체가 2030년 이전에 개항하기 위한 것"이라 밝혔다.

이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가덕신공항 시민추진단'과 만난 자리에서 "부산·울산·경남시도민 여러분은 한치의 걱정도 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가덕신공항특별법은 '예비타당성 면제'문제가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고 현재는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적잖다. 다만 '2030 부산 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조기건설'이라는 문구는 삽입되지 않았다.

이지우 가덕신공항추진시민본부 상임대표는 이날 이 대표와 만나 가덕신공항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서명지를 전달했다. 그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관문공항을 위한 내용이 삭제된 부분이 아쉽다"며 "조문 삭제로 특별법이 통과하더라도 2030년 전에 개항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가덕신공항은 부울경의 오랜 염원이며 2030년 전에 개항이 안되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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