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1.02.24 12:26

천식분야 독보적 경험 축적…3월1일 첫 진료

알레르기내과장을 맡은 이숙영 교수
알레르기내과장을 맡은 이숙영 교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이 기관지천식을 비롯한 만성기침, 면역치료, 약물알레르기, 두드러기 등 5개 전문클리닉을 운영하는 '알레르기 내과'를 개설한다. 진료 개시일은 3월1일이다.

알레르기내과는 내과에서도 10번째 임상분과로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을 다룬다. 

두드러기, 혈관부종, 아낙필락시스 등은 물론 기관지분야만 해도 기관지 천식, 운동유발성 천식, 직업성 천식, 만성기침 등이 있다.

이들에겐 알레르기 항원물질을 찾아 개인에 맞는 예방과 치료를 시행한다. 치료는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천식, 만성기침, 비염질환는 종래 호흡기내과 이숙영 교수가, 또 기관지천식, 만성기침, 약물 및 조영제 알레르기, 음식 알레르기, 두드러기 질환에는 이화영 교수가 맡는다.

기관지천식의 경우, 지난 10년간 2만여 명, 연간 4000 여명의 환자가 클리닉을 찾는다. 특히 일반적인 약제로는 치료가 어려운 중증천식 환자의 치료에 독보적인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면역치료 클리닉에선 알레르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원인인 개인별 알레르겐을 찾아 소량부터 점차 증량해 투여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약물알레르기는 약이나 대사물질에 의해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동반증상으로 이 클리닉에선 피부증상이나 후두부종, 혈액검사 이상, 간 손상에서부터 급성 전신성 쇼크인 아낙필락시스를 함께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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