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1.02.24 13:38
백군기(가운데) 시장이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나눔 실천에 앞장선 기업 10곳 관계자들과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백군기(가운데) 시장이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나눔 실천에 앞장선 기업 10곳 관계자들과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들이 보여준 이웃사랑의 선례를 더욱 확산해 더불어 사는 배려의 복지도시를 만들어가겠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23일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성금 및 물품 기탁으로 선례를 보여준 관내 중소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엔 백 시장을 비롯해 베스트텍코리아, 오리오, 건민, 수도권자원순환센터, 디케이엘, 코코도르, 성창베네피나, 지솔알이에이치, 삼일에코스텍, 비아다빈치 등 10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연말부터 올 초까지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용품과 전기매트, 연탄 등 성품 24만5050개와 성금 1억5200만원을 기탁했다.

백군기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준 기업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시에서도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더 어려워진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마음을 나눈 것"이라며 "지역의 관심으로 성장해 온 만큼 보답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날 참가한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시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2월 5일까지 진행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에 각계각층 시민들의 참여로 19억6000여만원이 모금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