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2.24 16:08

이수정 교수 "나 예비후보의 여성·아동 정책에 빈틈없도록 자문할 것"

나경원(왼쪽)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이수정 교수를 제3호 전문가 고문으로 영입하고 있다. (사진제공=나경원 예비후보 캠프)
나경원(왼쪽)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이수정 교수를 제3호 전문가 고문으로 영입한 뒤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나경원 예비후보 캠프)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나경원 선거사무소에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제3호 전문가 고문’으로 영입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수정 교수는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이자 범죄 심리학계 국내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인물로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별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나 예비후보는 “이수정 교수는 각종 강력범죄 사건에 대한 명쾌한 분석과 방향 제시로 온 국민의 신뢰를 받는 최고의 전문가”라고 소개하면서 “영입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나 예비후보는 “이번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는 박원순 전 시장의 성(性) 비위로 촉발된 선거”라며 “다시는 박 전 시장 성폭력 피해자와 같은 분이 나타나지 않도록 이 교수와 함께 올바른 성의식을 바탕으로 서울시정의 변화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교수의 합류가 아동 인권 보호와 성폭력 방지책 수립 등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정책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나경원 예비후보가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사회와 피해자 중심제도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여성과 아동, 약자 보호 정책에 빈틈이 없도록 채우는 것이 제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 예비후보는 자치경찰제 도입으로 서울시장의 권한이 확대된 만큼, 여성·아동 안전 정책을 수립하는데 이 교수의 자문을 활용할 계획이다. 나 예비후보가 전문가 고문을 영입한 것은 진대제 전 장관, 피터로우 하버드대 교수에 이어 이 교수가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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