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1.02.24 17:45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사진=유튜브 '국회방송 NATV' 캡처)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사진=유튜브 '국회방송 NATV' 캡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파동'에 공식 사과했다. 청와대가 신 수석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인 사과를 밝힌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유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국민들에게 여러 가지 법무부·검찰의(갈등으로) 피로도를 준 데 이어 또 그렇게 돼 송구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신 수석을 발탁하는 과정에서 자율성을 보장해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신 수석과) 같은 달에 임명됐기 때문에 사전에 (상황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유 실장은 검찰 인사 재가 과정과 관련해서는 "절차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승인이 끝나고 나면 발표한다. 승인은 발표 전에 한다"며 "(검찰 인사) 언론 발표 1시간 전에 정상적으로 승인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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