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2.25 08:45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424.51포인트(1.35%) 오른 3만1961.86으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44.06포인트(1.14%) 상승한 3925.4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2.77포인트(0.99%) 오른 1만3597.9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초반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인 1.4%로 올랐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그러다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3년 이상 걸릴 수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치(2%)를 달성하고 그 수준을 약간 웃돌 때까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자 반등했다.

다우 지수는 장중 한때 3만2000선을 넘었으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에도 하락하던 뉴욕증지 주요지수는 파월 의장이 상원 청문회에서 장기간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비둘기적인 발언으로 반등세로 전환됐다.

아울러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7.66% 하락한 21.34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03달러(0.1%) 떨어진 61.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의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8달러(0.44%) 내린 1797.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유럽 주요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지수는 전장 대비 0.46% 상승한 3705.99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는 0.80%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50%,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는 0.31% 상승하며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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