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2.25 14:2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개인기초연구사업 중 중견연구·신진연구·생애첫연구·재도약연구 등에 2647개 과제를 새로 선정, 3월부터 연구할 수 있게 3657억원을 지원한다.

개인기초연구사업은 연구자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주제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평가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는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사업이다.

올해 신규과제 선정에서는 학문분야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학문분야별 지원체계'가 지난해 수학분야에 이어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 기초·분자생명, 기초·응용의학 등으로 확대됐다.

학문분야별 지원체계가 적용된 학문분야에는 중견·신진·생애첫·재도약연구 등 신규과제 1234개에 1655억원이 지원된다. 국내 연구성과 창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중견연구자 지원이 강화돼 상반기에 1520개 신규 과제에 2599억원이 지원된다.

만 39세 이하 또는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인 신진연구자들이 연구 초기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기초연구를 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신진연구는 880개 과제에 979억원을 새로 지원하고, 생애첫연구는 신규과제 229개에 71억원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자들의 창의적·도전적 기초연구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사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며 2022년에는 2조52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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