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2.25 16:56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도입방안’ 국회토론회 일정표 (자료제공=광주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도입방안' 국회토론회 일정표 (자료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광주시-이천시-여주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도입방안 국회토론회가 다음달 3일 개최된다.

토론회는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인 정성호 국회의원실이 주최하고 광주시, 이천시, 여주시 3개시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행사진행은 정성호 국회예결위원장 개회사를 필두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소병훈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 신동헌, 엄태준, 이항진 시장의 축사가 예정돼 있다.

광주시와 이천시는 2020년부터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급행철도 유치를 열망해왔고, 이러한 움직임에 교통 인프라가 빈약한 여주시도 동참하면서 광주-이천-여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도입의 절실함을 호소해왔다.

삼중고의 수도권 규제로 인해 지역발전이 저해돼 온 3개 시는 오히려 소외지역에 교통 인프라를 우선 구축해야 수도권 내 불균형 심화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광주-이천-여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도입방안 국회토론회에서는 수도권 동남부의 철도 인프라에 대한 인식이 제고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3개 도시 지역은 특히 수질보전 등 자연보존권역이라는 점에서 그린(녹색) 교통 인프라가 강화돼야 할 곳임에도 철도교통 분야의 소외지역이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단기 대안과 중장기 계획에 관한 조언이 있을 전망이다.

김시곤 서울과기대 철도전문대학원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지정토론에는 김동선 대진대 교수, 김연규 삼보기술단 사장, 조응래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선태 국토부 철도국장, 이계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등 철도정책 관료에서 학계 전문가까지 참석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개진한다.

3개 도시 단체장들은 "마음은 바쁘지만 차분하게 진행하되, 창발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교통인프라가 마련돼 시민들의 절박함을 해소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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