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2.26 09:28
미스트롯2 (사진제공=TV조선)
미스트롯2 (사진제공=TV조선)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미스트롯2'에 출연한 제주댁 양지은이 결승전 1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종 진(眞)의 자리에 성큼 다가섰다.

25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이하 미스트롯2)'에서는 TOP7 별사랑, 김태연, 김의영, 홍지윤, 양지은, 김다현, 은가은의 결승전 1라운드 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첫 무대를 꾸민 은가은은 신곡 '티키타카'로 정열적인 살사 리듬이 인상적인 라틴 댄스에 도전해 마스터 최고 점수 100점, 최저 점수 88점을 받았다.

이어 등장한 김다현은 '인연이라 슬펐노라'로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섬세한 감성을 실어 전하는 노련한 무대를 펼쳤다. 그는 최고 97점, 최저 80점을 얻었다.

양지은은 '찐이야', '고맙소' 등 줄줄이 히트곡을 터트린 '알고 보면 혼수상태'의 곡 '그 강을 건너지 마오'로 절절한 트로트 감성을 터트려 최고 100점, 최저 88점을 받아 은가은과 동점을 기록했다.

홍지윤은 '엄마 아리랑'의 작곡가 윤명선의 '오라'로 매혹적인 팜므파탈로 변신해  최고 100점, 최저 90점을 받았으며, 김의영은 '도찐개찐'으로 깜찍한 윷놀이 퍼포먼스를 곁들여 최고 100점, 최저 88점을 받았다.

'미스트롯' 전 시즌을 통틀어 최연소 결승 진출자가 된 김태연은 디스코 트로트 곡 '오세요'로'설현 뒤태 엔딩'을 선보이며 최고 100점, 최저 91점을 받았고, 별사랑은 영탁 작곡가 팀의 '돋보기'를 받아 백업 댄서들과 화려한 칼 군무를 선보였다. 별사랑은 최고 100점, 최저 90점으로 홍지윤과 같은 점수를 받으며 김태연에 이어 2위에 안착했다.

대국민 투표 점수와 1라운드 마스터 총점, 문자 투표까지 합산한 결승 1라운드 최종 7위는 2560.96점으로 별사랑이었다. 6위는 2621.65점을 기록한 은가은이었다. 중간 순위 2위였던 김의영은 2627.98점을 기록하며 5위로 떨어졌다. 1라운드 4위는 3064.08점의 김태연이었고, 중간 순위 7위였던 김다현은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 2위를 기록하며 3186.81점으로 3위로 올라섰다.

양지은과 홍지윤이 남아있는 상황 속 1라운드 최종 1위는 3321점을 획득한 양지은이었다. 양지은은 실시간 문자 투표 1위를 기록하며 대반전 결과를 만들어냈다. 2위 홍지윤은 실시간 문자 투표 3위를 기록하며 3303.02점을 기록했다.

양지은은 "제가 기대를 하나도 안 했다. 근데 이렇게 많은 응원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제가 '미스트롯2' 출연한 이후에 저희 아버지께서 살이 3㎏ 쪘다. 아버지가 건강할 수 있게 저한테 이런 자리 마련해주신 제작진 분들께 감사하다. 아직 진은 아니지만 진만큼 기쁘다"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앞서 양지은은 준결승전을 앞두고 탈락했지만 참가자 진달래의 하차로 인한 결원으로 준결승전에 투입돼 결승전 1라운드 1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해내며 그의 결승전 1라운드 우승에 더욱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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