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2.26 16:51
(자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자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6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에 2.8% 급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86.74포인트(-2.80%) 떨어진 3012.9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모든 업종은 약세를 띄었다. 특히 화학(-3.68%), 전기전자(-3.63%), 기계(-3.25%), 증권(-3.08%), 건설업(-2.87%) 등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별로 살펴보면 대형주(-3.07%)의 낙폭이 중형주(-1.04%)나 소형주(-1.68%)보다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49개, 내린 종목은 729개였다. 이날 한국석유, 부광약품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카카오(0.72%)를 제외한 LG화학(-6.63%), SK하이닉스(-4.71%), 삼성SDI(-4.26%), 삼성전자(-3.28%) 등 9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미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해외 증시 급락, 미중 갈등 부각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와 원화가치가 급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 출회로 반등 하루만에 2%대 급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3조7819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8305억원, 1조30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2.27포인트(2.38%) 내린 913.94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나스닥 급락 등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 출회하며 하락 마감했다.

운송장비·부품(1.48%)와 컴퓨터서비스(0.60%)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은 통신장비(-4.40%), 정보기기(-3.93%), 종이·목재(-3.88%), 인터넷(-3.88%), 유통(-3.21%) 등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총규모 중형(-2.73%), 대형(-2.19%), 소형(-2.17%) 모두 약세를 보였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09개, 하락한 종목은 1155개였다. 이날 케이씨에스, 케이씨티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이화전기 등 1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3974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93억원, 1576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5.7원(1.4%) 오른 1123.5원에 마감했다.

(자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자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