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2.26 18:12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6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한국석유, 부광약품, 케이씨에스, 케이씨티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이화전기 등 1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부광약품은 전날 대비 6400원(29.84%) 뛴 2만7850원에 장을 끝냈다. 회사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레보비르’의 임상2상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부광약품은 지난달 말 레보비르 임상2상을 위한 환자 모집을 완료했고 투약 및 관찰을 최근 종료했다. 지난 5일 회사 측은 “투약완료 이후 결과 분석을 앞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부광약품 레보비르는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이 승인됐다. 국내 및 글로벌 특허를 확보하고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승인을 받았다.

한국석유는 전날보다 4만5000원(29.90%) 급등한 19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가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한국석유는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발행주식은 보통주 614만2120주다. 신주배정기준일은 4월 16일이며 상장예정일은 5월 7일이다.

이날 키오스크 테마는 강세를 나타냈다. 금융단말기, 자동화기기 등을 제조하는 케이씨티는 전장 대비 1960원(29.88%) 오른 8520원에 장을 마감했다.

무인민원발급기, 티켓발매기 등 키오스크 사업을 영위하는 케이씨에스는 전장보다 1980원(29.91%) 상승한 8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외에도 한국전자금융은 13.75%, SGA솔루션즈는 8.82%, 푸른기술은 5.91%, 한네트는 1.40%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화전기는 전날 대비 85원(29.72%) 급락한 201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화전기 보통주에 대해 자본감소 이유로 오후 4시10분부터 장종료시까지 주권매매 거래정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지난 25일 이화전기는 재무구조 개선, 자본구조의 효율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액면가 200원인 보통주 10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 병합해 감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감자기준일은 5월 3일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5월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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