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2.28 11:19

지역발생 334명·해외유입 22명…어제 하루 2만1791건 검사

군포시 산본보건지소 옆 행복2주차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모습. (사진=군포시)
군포시 산본보건지소 옆 행복2주차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모습. (사진=군포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6명 추가됐다. 지난 25일 이후 사흘만에 다시 300명대로 줄어든 것이다. 연휴 첫날인 어제 검사자 수가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형병원, 제조업체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가 지속 중인데다 최근 직장·모임 등을 고리로 한 산발적 집단발병도 속출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35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별로는 국내발생 334명, 해외유입 2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17명, 경기 139명, 인천 13명으로 수도권에서 269명이 발생했다. 그밖에 지역별로 보면 ▲부산 4명 ▲대구 5명 ▲광주 14명 ▲대전 1명 ▲울산 5명 ▲세종 6명 ▲강원 3명 ▲충북 10명 ▲충남 4명 ▲전북 7 ▲경북 3명 ▲경남 2명 ▲제주 1명이 각각 발생했으며 전남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10명)보다 12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서울·경기·충남(각 3명), 부산·대구·강원·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4명, 카자흐스탄 3명, 카메룬·나이지리아 각 2명, 필리핀·러시아·파키스탄·말레이시아·프랑스·헝가리·독일·스위스·네덜란드·오스트리아·가나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3명, 외국인이 1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142명, 서울 120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27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남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60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5명으로, 전날보다 7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64명 늘어 누적 8만697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6명 줄어 총 7376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64만9006건으로, 이 가운데 648만644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288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1791건으로, 직전일 3만7149건보다 1만5358건 적다.

지난 27일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3%(2만1791명 중 356명)로, 직전일 1.12%(3만7149명 중 415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64만9006명 중 8만9676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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