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3.01 14:03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22일 일동초등학교를 방문해 신학기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교육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22일 일동초등학교를 방문해 신학기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교육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오는 2일부터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이 등교를 시작한다. 개학연기 없이 2021학년도 학사일정이 정상 시작된다.

1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밀접대상에서 제외가 가능토록 해 매일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고등학교 3학년도 매일 학교에 가게 된다. 우선 등교 대상이 아닌 나머지 학년은 격주나 격일 등으로 등교한다.

또 특수학교(급)와 소규모학교 등은 2.5단계까지 밀집도 적용여부를 자율 결정한다. 소규모학교 기준 학생 수는 지난해의 경우 300명 내외였지만 올해부터 전교생이 300명 이하 또는 300명 초과~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로 확대됐다. 유치원은 지난해 기준인 60명을 유지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소규모 학교에 해당하는 전국 초·중·고교는 약 5000개에서 6000개로 늘었다.

한편, 교육부는 방역·생활지도 인력 5만명을 배치하고 학생 수 30명 이상 초등 1~3학년 과밀학급에 한시적으로 추가 인력을 지원해 학교 방역이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식사 시 마스크를 벗는 상황을 고려해 급식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급식 관리를 강화하고 학생 영양관리를 위해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듣는 학생도 희망하면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철저한 방역 조치 등 개학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줄 것을 각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요청하고 안전한 개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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