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3.01 14:00
LG전자 모델이 2021년형 LG 올레드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모델이 2021년형 올레드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LG전자가 2021년형 올레드(OLED) TV를 본격 출시한다. 라인업은 더 강화하면서 가격을 내린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지난해보다 6개 늘어난 18개 모델을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70형 이상 초대형은 한국 출시 기준으로 7개에서 11개로 늘린다.

무엇보다 가격은 지난해 모델 보다 출하가 기준으로 20% 가량 낮췄다. 65형 기준으로 G시리즈 모델은 560만원에서 460만원, C시리즈는 500만원에서 410만원, B시리즈는 470만원에서 380만원으로 내렸다.

2021년형 LG 올레드 TV는 ▲보다 진화한 성능과 디자인의 올레드 에보(G시리즈) ▲CES 최고 TV 수상에 빛나는 C시리즈 ▲합리적인 사양 구성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B/A시리즈 ▲롤러블, 8K 등 기술 혁신으로 이뤄낸 R/Z시리즈 등 총 6개 라인업 18개 모델로 구성됐다.

올레드 갤러리 TV로도 불리는 G시리즈(모델명: 77/65/55G1)는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탑재하며 ‘올레드 에보(OLED evo)’로 거듭났다. 성능과 디자인 모두 정점에 올라 있는 제품이며 이달부터 모델별로 순차 출시된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C시리즈(모델명: 83/77/65/55/48C1)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 최고 TV로 선정된 제품이다. LG전자는 고객 수요가 가장 많은 65형과 55형 제품을 먼저 내놓고, 나머지 모델도 순차 출시한다. 올레드 TV 중 가장 큰 83형 제품도 출시한다.

LG전자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올레드 TV를 선택할 수 있도록 B시리즈(모델명: 77/65/55B1)와 A시리즈(77/65/55/48A1)도 순차 출시한다.

또 세계 최초 8K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 등 기술 혁신으로 프리미엄 자발광 TV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올레드 TV에 이어 독자 고색재현 기술 ‘퀀텀닷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와 미니LED를 적용한 LG QNED 미니LED, LG 나노셀 TV 등 프리미엄 LCD TV도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올레드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올레드 팬덤을 조성하며 올레드 대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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