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3.01 17:26

마을기업 지방소멸·고령화·고용불안 등 사회문제 해결 기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1년도 마을기업 심사에 도에서 추천한 9개(신규 6, 고도화 3) 마을기업이 모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마을기업 6개소에 5000만원이 지원되고, 기존 마을기업 중 운영성과가 좋아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3개소에는 2000만원이 지원된다.

신규로 선정된 마을기업 6개소는 매출과 지역사회공헌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포항시 엔씨더블유협동조합, 포항시 호미곶경관 영농조합법인, 구미로컬푸드 협동조합, 의성군 준새싹마실팜, 의성군 농업회사법인 어스, 이웃사촌딸기마을 농업회사법인 마을기업은 고령화와 소득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꿈바라기 농업회사법인, 호미곶돌문어사업 협동조합, 구미시 희망찾는 마을목공소 협동조합 3개 기업은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도내 마을기업은 올해 선정된 신규 6개소를 포함해 청년 참여형 마을기업 9개소 등 총 138개 마을기업이 지정됐다.

2019년말(125개) 기준 매출 143억원 달성, 일자리 4706개 창출, 약 2억5000만원 상당의 지역사회공헌활동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행안부 심사에서 다양한 유형의 마을기업이 선정돼 기쁘다"며 "마을기업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기업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취약계층에겐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방소멸, 고령화, 고용불안 등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지원, 판로개척, 홍보·마케팅 및 상품성 강화 지원 등으로 마을기업의 질적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마을기업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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