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3.02 13:00
윤석헌 금감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윤석헌 금감원장 (사진제공=금융감독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일 "옵티머스 및 라임펀드 판매사에 대한 제재심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제재심의위원들의 노고가 많다"면서 "계속해서 일관되고 공정하게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 원장은 2일 임원회의에서 "분쟁조정 일정 등을 고려해 해당 부서들이 관련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노력하는 등 신속한 처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검사결과 등을 통해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다른 사모펀드 분쟁조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최근 원자재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글로벌 금리가 상승한 것과 관련해서는 "최근 백신접종 개시 등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시각도 있다"며 "그간 저금리 상황에서 시장 충격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므로 시장 전반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잘 살펴달라"고 언급했다. 

특히 "자산가격의 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회사 및 금융소비자의 자산 리밸런싱 등 행태 변화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모니터링 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소상공인 등의 대출 부실화 가능성에 대해 점검·대비하면서 부당한 대출 축소 및 금리 인상 등이 없도록 지도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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