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중수청 신설, 6대 범죄 수사권 뺏기고 2000명 넘는 검사는 빈 껍데기"
정진석 "중수청 신설, 6대 범죄 수사권 뺏기고 2000명 넘는 검사는 빈 껍데기"
  • 원성훈 기자
  • 승인 2021.03.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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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법치주의 지키기 위해 모든 것 걸어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사진=정진석 의원 인스타그램 캡처)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사진=정진석 의원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7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중대범죄수사청 신설'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 말이 옳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중대범죄수사청 신설로 이른바 '검수완박'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하려는 여당의 시도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졸속 입법', '법치 말살'로 규정하고 '민주주의의 퇴보이자 헌법 정신의 파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윤 총장의 비판이 처절하게 들리는 것은 그만큼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이 법과 절차를 무시하며 반칙과 불법을 일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검찰은 그 존재가 헌법에 명확히 규정돼 있는 기관"이라며 "이 법이 통과되면 검찰은 6대 범죄 수사권까지 모두 빼앗기고 2000명 넘는 검사가 일시에 빈 껍데기가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런데 이 검찰 말살을 주도하는 이들이 하나같이 불법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피의자 피고인인 사람들"이라며 "안면몰수 폭주가 끝이 없다. 이런 입법권 폭주는 독재 시절에도 없었다"고 쏘아붙였다.

이에 더해 "어디 이뿐이냐. '개혁'이라는 미명아래 헌정사상 최초로 검찰총장을 직무배제하고, 월성원전 폐쇄·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등 정권의 불법을 덮기 위해 여권이 총동원돼 검찰 수장의 손발을 자른 것도 모자라 팔다리를 꽁꽁 묶기까지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여기서 종식시키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미얀마 국민들의 저항에서 보지 않았느냐.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필요한 것은 피와 땀과 눈물"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나라를 무법천지로 만드는 이들의 만행을 온 국민이 지켜보았고, 분노하고 있다"며 "국가의 근간을 뒤흔드는 이 같은 법치 파괴 행위에 대해 더는 침묵해선 안 된다.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법치주의 등의 헌법 가치를 지키기 위해 우리 당도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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