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3.02 22:20
장항준 (사진제공=KBS2)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장항준 감독이 '2021 예능 유망주'라는 타이틀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힐 것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장항준 감독이 출연해 김용만·송은이·김숙·정형돈·민경훈과 상식 문제를 풀면서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예능 유망주'라고 불리는 것에 큰 부담감을 느낀다. 얼마 전에 윤종신 씨네 회사에서 본격적으로 예능 활동을 해보자는 제안이 들어왔지만, 너무 싫어서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 봐 걱정이 된다"면서 "나는 내가 행복한 것이 정말 중요한데 지금 충분히 행복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또한 장항준은 "이 자리를 빌려 방송 관계자 분들께 드릴 말씀이 있다. 지금 너무 좋으니까 연락 안 주셔도 될 것 같고, 지금 하는 방송들이 뜸해지면(?) 그때 연락을 달라"고 입장 발표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량제'라는게 있다. 딱 여기까지는 행복하지만 더 이상 선을 넘으면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며 예능계에 본격 도전하지 않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오늘이 마지막 예능 출연이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바로 "그건 아니다"라고 부인해 웃음을 유발했다. 장항준 감독은 예능 출연을 결정하는 이유 두 가지에 대해 "대부분 지인들의 부탁 때문에 나가지만, 높은 출연료를 부를 때 돈의 유혹에 아찔아찔하다"고 고백했다. 또한 "나도 내 돈을 벌어보고 싶을 때가 있지 않냐"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전언이다.

'2021 예능 유망주'로 각광받고 있는 장항준 감독의 폭풍 활약은 오늘(2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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