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3.02 16:35

창립기념식 대신 저소득층 지원…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희망상자' 전달

최준우(왼쪽)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2일 노희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장에게 코로나19 방역키트와 식료품을 담은 ‘HF희망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주택금융공사)
최준우(왼쪽)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2일 노희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장에게 코로나19 방역키트와 식료품을 담은 ‘HF희망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주택금융공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2일 창립 17주년 기념사를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맞춤형상품을 적시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민이 요구하는 주택금융상품을 구상하고 빚어내는 일은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 “40년 만기 초장기 모기지 출시 등 주택금융의 미래를 개척하는 자세로 선도해나가자”고 말했다.

최 사장은 특히 “국내외 환경 변화와 주택 시장의 흐름을 주시하며 주택 가격 상승과 임대차 시장의 급변으로 주거 안정을 위협받는 취약 계층을 신속히 발굴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로 대출 상환이 어려워진 취약 차주를 위해 채무조정제도를 강화하고 감면 대상을 확대하는데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주금공은 국민의 주거비용 경감을 위한 새로운 정책 상품을 개발하고 고령층을 위한 주택연금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주금공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올해 창립기념행사를 생략하고, 창립기념품 구입 예산 전액(2000만원)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해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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