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1.03.03 10:59

비만대사외과학회 "건강보험 적용으로 경제적 부담도 덜어"

(이미지제공=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는 3월부터 고도비만 및 비만형 당뇨질환 인식개선을 위한 ‘비만잡는 외과의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3월4일 ‘세계 비만의 날(World Obesity Day)’을 맞아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학회는 고도비만의 위험성과 비만대사수술의 치료 정보를 담은 인포그래픽 포스터(그림)를 제작해 비만대사수술기관 인증병원 및 인증의를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포스터에는 고도비만 및 비만형 당뇨의 동반질환 발병 위험성과 함께 수술의 효과, 안전성, 건강보험급여 적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 등 수술 관련 정보를 담았다.

비만대사수술은 2019년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됐다. ‘체질량지수(BMI)가 35㎏/㎡이상’,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이며 동반질환 동반’, ‘체질량지수 27.5㎏/㎡ 이상이면서 혈당조절이 되지 않는 제2형 당뇨환자’의 경우엔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도비만은 골관절염, 허리통증 등 과체중에 의한 질환 뿐 아니라 제2형 당뇨병, 고혈압 등의 대사질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 따라서 의학계는 고도비만의 경우엔 수술만이 최선의 치료로 인정해 적극 계몽하고 있다.

학회는 현재 고도비만에 대한 정보와 치료·관리방법을 설명하는 ‘비만잡는 외과의사’ 영상콘텐츠를 만들어 유튜브와 학회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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