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3.03 16:14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청년들에게 코로나19 한파는 더 가혹하다"며 "정부는 정책 역량을 총동원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청년 고용 활성화 대책'과 관련한 글을 올려 "기존 청년 정책 지원 비용에 추가로 1조5000억원, 지원 대상을 24만6000명 늘려 올해 총 5조9000억원을 투입하고 104만명의 청년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며 "결코 단기 일자리만 늘리는 숫자놀음이 되지 않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추가 지원의 방점은 청년이 취업할 수 있는 질 좋은 일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긴급한 상황임을 감안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고용위기 대응반을 운영해 정책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청년 참여 거버넌스를 통해 청년들 의사를 반영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 여력이 있는 기업들 역시 정부와 손을 맞잡고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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