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3.03 18:37
(사진제공=신한금융)
(사진제공=신한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3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2021년 정기주주총회 일시 및 안건을 확정하고 4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올해 정기주주총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주주총회에서 상정될 안건은 제20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이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날 곽수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배훈 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이용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등 총 4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신규 선임 추천했다. 

신한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곽수근 후보자는 주주 IMM PE가 추천한 회계학을 전공한 회계 분야의 전문 석학으로 오랜 기간 회계학 교수로 재직하며 다방면의 학회, 공공기관 자문위원 활동 경험과 더불어 다양한 기업의 사외이사로 재직한 경력을 보유해 전체 주주들의 의사를 공정하게 대변하며 사외이사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배훈 후보자는 주주추천공모제를 통해 롱리스트에 편입했던 재일 한국인 변호사로서 한일 기업 법무 자문을 하고 있다. 

이용국 후보자는 주주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가 추천한 법률 및 금융 분야의 전문가로 글로벌 대형 로펌인 클리어리 가틀립 스틴 앤 해밀턴 소속 변호사다. 오랜 기간 해당 로펌의 홍콩사무소 파트너 변호사와 서울사무소 대표 변호사로 재직하며 국내 유수의 상장회사들의 증권 발행, M&A, 증시 상장 등을 주선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재붕 후보자는 주주 베어링 프라이빗 에쿼티 아시아가 추천한 정보기술 분야의 전문가로 오랜 기간 기계공학 교수로 재직하며 ICT 관련 산학협력 활동 및 정부 주도 혁신사업에 활발히 참여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새로 선임될 예정인 4명 후보자 모두가 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로 앞으로 신한지주 이사회는 각계각층의 주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회사의 성장 및 발전은 물론 금융 소비자 보호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 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한지주에서 6년의 임기를 채운 박철 이사와 히라카와 유키 이사, 필립 에이브릴 이사는 오는 3월 정기주총을 끝으로 퇴임한다.

아울러 신한지주 이사회는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박안순 대성상사 주식회사 회장,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윤재 전 대통령재정경제비서관, 최경록 CYS 대표이사, 허용학 퍼스트 브리지 스트래티지 CEO 등 6명의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재선임 추천하고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추천했다. 

이날 동시에 개최한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곽수근 후보자를 신규 선임 추천했다.

사외이사 가운데 성재호, 이윤재 후보자 2명을 감사위원 후보로 재추천했다. 이날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 및 감사위원 후보들은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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