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3.04 07:49

270억 투입 내년 6월 준공…여주 랜드마크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이항진 여주시장이 3일 김선교 국회의원, 박시선 시의회 의장, 신륵사 주지스님과 함께 기공식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 김선교 의원, 이항진 시장, 신륵사 주지스님, 박시선 의장, 서광범 부의장 (사진=오영세 기자)
이항진 여주시장이 김선교 국회의원, 박시선 시의회 의장, 신륵사 주지스님과 함께 기공식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 김선교 의원, 이항진 시장, 신륵사 주지스님, 박시선 의장, 서광범 부의장 (사진=오영세 기자)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국가하천 남한강에 최초로 출렁다리가 세워진다.

여주시는 지난 3일 신륵사 관광지구와 금은모래유원지를 잇는 신륵사관광지 출렁다리를 오랜 준비기간을 마치고 첫 삽을 떴다.

이날 신륵사관광지 둔치 일원에서 개최된 신륵사관광지 출렁다리 기공식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엄격히 적용한 가운데 이항진 여주시장을 비롯해 김선교 국회의원, 박시선 여주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출렁다리는 역사유적지인 신륵사 관광지구와 금은모래유원지를 잇는 문화교다. 경기도 균형발전 예산 94억원과 시비 176억원 등 총 27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총 515m로 국내 출렁다리 중에는 두 번째로 길다.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되는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여주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관광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기공식에서 “여주사람들의 삶과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남한강에 내년 6월이면 지난 10여 년간 여주시민들이 갈망했던 문화적 이정표인 출렁다리가 세워진다”며 기뻐했다.

여주시는 향후 미디어 파사트, 야간 경관조명뿐 아니라 체험형 관광상품인 에코라이더를 설치해 보고 걷는 즐거움과 체험의 즐거움까지 만끽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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