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3.04 11:18
뉴 르노 아르카나. (사진제공=르노삼성차)
뉴 르노 아르카나. (사진제공=르노삼성차)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유럽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인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의 글로벌 판매 모델 '뉴 르노 아르카나'가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고 4일 발표했다.

유로 NCAP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다.

뉴 르노 아르카나는 유로 NCAP에서 성인 탑승자 보호 96%(36.8점), 어린이 탑승자 보호 83%(41점), 보행자 보호 75%(36.1점) 및 안전 보조 장치 74%(9.6점)로 가장 높은 안전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국내 판매 모델인 XM3도 지난 해 말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0 KNCAP'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XM3는 르노그룹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RTK)가 개발해 정통 SUV의 프로포션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충족시킨다는 콘셉트 아래 탄생한 차량이다.

전방충돌 시 엔진룸 변형을 최소화하면서도 충격에너지를 잘 흡수하는 엔진 베이 구조의 신형 CMF-B 플랫폼을 적용해 뛰어난 충돌 안전성을 자랑한다.

충돌사고 시 탑승객 거주 공간의 변형을 최소화해 안전을 높일 수 있도록 캐빈룸 구조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으며, 측면충돌을 대비하기 위해 B-필라도 강화했다. 승객감응형 전면 에어백, 흉부보호형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과 더불어 충격이 감지되면 탑승객이 앞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안전벨트를 조여주는 벨트 프리텐셔너와 목 부상 방지용 헤드레스트도 운전석과 조수석, 2열 양측 창가 좌석에 적용했다.

긴급 상황 시 보행자의 충격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후드, 앞 범퍼, 헤드램프, 윈드쉴드 하단의 위치 및 구조를 최적화했다. 또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 등의 돌발 상황을 인식 가능한 자동긴급제동장치(AEB)를 탑재했다.

국내 시장에는 다임러와 공동개발한 신형 엔진이 장착된 고성능 TCe 260과 경제적인 1.6 GTe 두 가지 가솔린 엔진 라인업이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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