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3.04 11:49
(사진제공=교보생명)
(사진제공=교보생명)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교보생명은 인공지능(AI) 카메라로 웃음지수를 측정한 스마일 기부로 소외 계층 어린이들에게 책을 선사하는 '다시, 스마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참여자의 웃음 기부가 수혜자를 다시 웃게 한다는 기부의 선순환을 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봉사자의 발길이 끊긴 보육원의 아동들이 책으로 세상과 다시 만남으로써 정서적 고립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보생명의 고객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케어(Kare)에 접속해 스마일 카메라로 본인의 웃는 모습을 촬영하면 AI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스마일 지수가 측정된다. 인증 직후 발급되는 기부인증서를 통해 기부 동참 순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인증서를 각종 SNS로 공유해 주변 사람들에게 캠페인 참여를 권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일 기부 1만 개가 모이면 약정 기부금이 글로벌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복수의 '작은 도서관'을 세우는 데 쓰이게 된다. 작은 도서관은 교보문고의 북큐레이션으로 엄선한 지원도서, 책장 및 의자, 다시, 스마일 캠페인 참여자 전원의 명단이 담긴 도서관 명패 등으로 채워진다.

이 캠페인은 3월 한 달간 진행되며, 매일 참여할 수 있다. 스마일 기부 10회 이상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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