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3.04 13:13

정동균 군수 "와서 쉬고, 문화 활동하고 동년배와 교류하는 공간 되길"

정동균 양평군수가 3일 양평마을길네트워크가 마련한 청소년 휴카페 ‘개울가’ 개소식에 참석해 현판식을 갖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정동균 양평군수가 3일 양평마을길네트워크가 마련한 청소년 휴카페 ‘개울가’ 개소식에 참석해 현판식을 갖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 청년들이 조직한 비영리임의단체 양평마을길네트워크가 지난 3일 개군면 하자포1리 마을회관 2층에서 개군면 청소년을 위한 휴카페 ‘개울가’ 개소식을 가졌다.

청소년 휴카페 ‘개울가’는 ▲개군면 최초 온라인 레크레이션-우만우아(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줌파티 ▲청소년들이 만드는 개군면 굿즈 ▲개울가 게임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청소년 주도 동아리 및 학부모 동아리를 운영해 하교 후 자유로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울가’는 개군초등학교, 개군중학교와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학생들의 접근성이 높아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다.

양평마을길네트워크는 청소년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개울가 소식을 네이버 카페 ‘개울가’를 통해 전달하고 있으며, 개군면 내 중·고등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함께 자라는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설을 이용한 한 학생은 “우리 동네에 댄스실이 생겼다는 게 너무 좋아 앞으로 자주 이용할 예정이다”며 “동네에 친구가 없어서 심심했는데 학교 끝나고 놀러 갈 곳이 생겨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태희 양평마을길네트워크 대표는 “앞으로 개군면의 어린이 청소년이 마음 편히 들러서 쉴 수 있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개군면 청소년을 위한 공간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정동균 양평군수는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개군면에는 청소년 공간이 없었는데 ‘개울가’ 개소로 청소년들이 와서 쉬고, 문화활동 하고 동년배들과 교류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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