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3.04 14:38
이현주 (사진=이현주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팀 내 따돌림으로 그룹을 탈퇴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예전에 작성한 8문8답의 내용이 조명되고 있다.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6년 5월에 에이프릴 멤버들이 직접 쓴 '입덕안내서'가 올라왔다. 

이날 각 멤버들은 자필로 쓴 8문8답을 통해 자신을 소개했고, 이현주 역시 정성스럽게 모든 문항에 상세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현주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 '마음이 불편한 공간과 상황, 우중충한 날씨, 마음이 고약한 사람, 몸이 아픈날을 싫어한다'고 썼다.

이에 팬들은 그가 일찍부터 팀내 따돌림을 당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편 최근 이현주의 남동생이라고 주장한 A씨는 "누나가 연기를 위해 에이프릴을 탈퇴한 게 아니라 팀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현주가 팀 내 괴롭힘을 당해 공황장애 등을 얻었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그룹 에이프릴과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현주가 팀 탈퇴에 대한 의사를 피력했고, 당사는 만류했지만 본인의 뜻이 완고해 탈퇴했다.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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