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3.04 15:13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외원전사업 수주를 위한 원전수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중소원전기업의 기자재·부품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선다.

산업부는 4일 '원전수출 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면서 올해 정부의 원전수출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원전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종합포털사이트인 '원전수출 정보·지원 시스템' 개설을 알렸다.

원전수출 자문위원회는 원자력·국제통상·외교·안보 등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기구로서 연내 수출현안과 미래 차세대 수출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 모색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원전수출 정보·지원 시스템은 크게 우리 기업에게 해외원전시장 진출 정보와 관련 지원제도를 제공하는 국문 사이트와 해외 발주처 및 바이어들에게 우리 기업 및 원전 기자재·부품 정보를 제공하는 영문 사이트로 구성됐다. 해외원전시장 진출을 희망했으나 관련 정보 접근 및 해외 홍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수주정보시스템이 우리 원전기업의 기술력을 알리는 동시에 수출의 창구로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라면서 "자문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민·관이 혼신을 다해 올 한해 우리 원전수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