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03.04 15:38
최대호 안양시장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지원 근무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지원 근무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최대호 안양시장이 시민들에게 미안한 뜻과 함께 빨리 건강을 회복해 시정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4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대호 시장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25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왔다.

이후 지난 3월3일 코로나19 재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최 시장은 본인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송구한 말씀을 전한다"라고 알렸다.

최 시장은 시정의 총 책임자로서 현재 상황이 너무 죄송하고 당황스러우며, 송구한 마음이라고 안타까운 심경도 감추지 않았다. 치료를 잘 받아 건강하게 복귀해 시민과 다시 만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안양시는 지난달 25일 운전직 공무원인 시청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자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벌였다.

최 시장은 이때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확진판정을 받은 운전기사와 접촉한 관계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였다.

최 시장은 이날 자가격리 중 인후통 증세가 있어 재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최 시장은 병상을 배정받아 2주 동안 격리 치료를 받게 된다. 안양시는 송재환 부시장을 중심으로 시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