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3.04 17:02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낸다.

경북도는 5일 고위험의료기관 근무 종사자를 시작으로 7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을, 11일에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 1만9215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5일부터 도내 종합병원, 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59개소에 근무하는 보건의료인 1만1878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병원자체에서 접종한다.

7일부터는 119 구급대원, 역학조사관, 검역요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395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11일부터는 코로나19 치료병원 6개소 종사자 1,942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병원자체에서 접종한다.

도에서는 이들에 대한 1차 접종을 3월 중 완료하고 5월 중 2차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한 도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민원응대를 위해 전담콜센터를 설치하고 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콜센터에는 간호사를 배치해 이상반응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은정 경북도 감염병관리과장은 "현재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도민들께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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