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03.04 17:52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일 광명지역언론인협회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일 광명지역언론인협회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광명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토지거래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일 광명지역언론인협회와 가진 인터뷰 자리에서 광명시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 조사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광명시는 조사대상을 공무원을 비롯해 공기업 직원까지 확대하고 토지취득 경위 등을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3년간 광명시흥지구 내 토지취득 자료를 중심으로 공무원, 공기업 직원의 투기성 토지거래가 있었는지 세밀하게 들여다 볼 계획"이라며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엄중문책 등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흥지구는 2010년 보금자리 지정과 2015년 해제, 그리고 특별관리지역 지정으로 투기가 예상되었던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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