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3.04 17:55

36개국 학생에 3억8000만원 전달…2010년부터 누적 1933명에 75억 지원

부영그룹 사옥. (사진제공=부영그룹)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올해 1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한국 대학으로 유학 온 36개 국가 총 95명의 유학생을 이번 학기 장학생으로 선발해 약 3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학기도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별도의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장학금을 지급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지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현재까지 1933명의 유학생들에게 총 75억원이 넘는 장학금이 전달됐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 및 문화시설 기증, 장학사업은 물론 성금기탁, 역사알리기, 노인복지향상, 어린이집, 태권도봉사, 군부대 지원 등 국내외, 남녀노소, 분야를 가리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만 8689억원에 달하며, 지난 2014년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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